코스닥 사흘째 강세, 59선 접근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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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미국 증시 강세 영향으로 4% 급등, 58선을 훌쩍 뛰어넘으며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펩시, 할리 데이비슨, 램 리서치 등의 실적전망 달성 등으로 전날 내린 반도체 등 기술주가 강하게 올랐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58.71로 전날보다 2.26포인트, 4% 상승했다. 코스닥50지수선물 12월물은 70.75로 전날보다 2.65포인트, 3.89% 올랐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상승종목수가 620개에 달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8일째 이어지고 있고 개인도 매수우위로 출발했다. 기관은 소폭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KTF가 4% 이상 급등하며 3만2,000원대를 회복했고 국민카드, 기업은행, LG텔레콤, SBS 등 시가총액 상위 20개 전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프로칩스, 피케이엘, 유원컴텍, 유니셈 등이 10% 이상 급등했고 주성엔지니어 등 대부분의 반도체관련주가 7~8%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74% 급등한 것이 상승폭을 키우는데 힘이 됐다.
단말기제조업체, 네트워크, LCD업체 등 기술주들이 4% 이상 상승했다.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옥션, 인터파크 등 인터넷관련주가 5% 대에서 상승폭을 더 키우고 있고 싸이버텍, 장미디어 등 보안주도 5% 이상 상승했다.
대성미생물 등 바이오관련주과 대영에이브이, 엔씨소프트 등 엔터테인먼트주도 상승세다.
거래 사흘째를 맞는 우주통신이 상한가를 잇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