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1일 휴맥스의 3/4분기 실적이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매수 관점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5,000원에서 20% 높은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휴맥스의 3/4분기까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1,952억원, 영업이익은 251.6% 증가한 667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34.1%로 다른 국내 STB업체들의 두배로 분석됐다. 휴맥스가 자체 브랜드를 바탕으로 유통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LG투자증권은 설명했다. LG투자증권은 휴맥스의 올 매출액을 기존 전망치 대비 11.7% 증가한 2,784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852억원으로 제시했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30.6%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아직도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물량 약 86만주가 전환가 1만2,500원에 출회되고 있어 주가 상승 탄력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