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100억엔 차입..니혼코교銀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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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니혼코교(日本興業)은행으로부터 1백억엔의 엔화를 차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만기는 1년이며 금리는 엔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0.40%의 스프레드를 더한 연 0.49%다.
이번 엔화 자금은 기업의 설비투자 자금으로 전액 대출된다.
산은 관계자는 "미국 테러사건이후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한 가운데서도 양호한 조건으로 차입을 성공해 국내 금융의 해외 신인도를 다시 한번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이에앞서 지난 7월에도 5년만기 사무라이본드 5백억엔어치를 발행하는 등 올들어서만 이미 8백50억엔의 엔화자금을 조달했다.
이는 지난 한햇동안의 실적 1백억엔을 훨씬 초과한다.
최봉식 산업은행 외자조달팀장은 "초저금리의 엔화자금은 기업 설비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한 장기 저금리 자금을 확보하는데 안성맞춤"이라며 "향후에도 엔화자금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