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가 항공화물에 대해 유류할증료와 전쟁위험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11일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국의 아프카니스탄 공격에 따라 보험료 인상 등으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어 항공화물 ㎏당 유류할증료 0.15달러와 전쟁위험부담금 0.01달러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난 9일 건교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항공업계의 어려움에는 공감하나 항공화물 이용자가 대부분 수출기업이며 이들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는 점에서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