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조만간 회복" .. 노벨경제학상 스티글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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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학 교수(58)는 "한국 경제가 지난 97년 경제위기를 겪으며 내부의 힘(internal strength)이 강해졌기 때문에 앞으로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의 수석경제자문과 세계은행부총재를 역임한 스티글리츠 교수는 10일(현지시간) 노벨상 선정 발표 직후 자신의 연구실에서 가진 한국경제신문과의 특별 단독 인터뷰에서 "경기가 상승세로 돌아설 경우 한국경제는 탄력을 받아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요즘 한국 주력수출업종인 반도체경기가 불투명하고 미국 등 세계경제가 하강국면에 있어 시기가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한국경제는 조만간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육동인 특파원 dong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