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치가 투자심리 안정에 힘입어 크게 상승했다. 11일 달러/엔 환율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03엔 오른 121.38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로/달러 환율도 유럽 중앙은행이 이날 금리를 추가로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결정해 하락폭이 컸다. 0.86센트 내린 90.24센트였다. 한 외국은행의 외환 담당자는 “투자자들이 아프가니스탄 공격이 미국의 의도대로 돼 간다고 보고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식시장의 이틀 연속 큰 폭 상승 또한 달러가치 상승을 도왔다. 나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 테러 이전수준을 회복했다. 75.21포인트, 4.62% 상승한 1,701.47이었다. 다우지수도 169.59포인트, 1.84% 상승한 9,410.45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