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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선물 63대서 주춤, 외인 차익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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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선물이 외인 매도에 막히며 63선에서 상승 속도에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다. 미국의 주가 회복세가 이어지고 반도체 등 첨단기술주가 급반등한 덕에 현물과 더불어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1% 수준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나스닥선물도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투자심리는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12일 코스피선물 12월물은 오전 10시 45분 현재 63.55로 전날보다 0.85포인트, 1.36%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64대를 넘어 개장한 뒤 64.45까지 올랐으나 외국인 매도가 진행되면서 63.35까지 떨어졌다가 63.50 안팎에서 거래가 잡히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전날 종가 마이너스 1.0 수준의 절반인 마이너스 0.50대로 백워데이션이 완화, 프로그램 매수가 매도를 앞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 90억원에 비차익 80억원을 합쳐 170억원이고, 매도는 50억원 수준에 그쳐 있다. 그러나 여전히 시장상황이 불투명한 가운데 백워데이션 상태이고 이론가 대비 괴리율도 1.5%를 넘고 있어 수익성을 겨냥해 매수차익거래가 적극성을 띠기에는 다소 버거운 상태다. 테러와 전쟁 충격이 완화되고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는 것 말고는 꼬집어 내세울 논리나 모멘텀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금리인하와 유동성 장세에 대한 다시한번의 기대감이 있긴 하지만 주식시장 입구 앞에서 아직 문을 열어 제끼지 않고 '부동'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주식 매매손길이 쭉쭉 뻗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기관이 이레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개인도 주말을 맞아 매도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순매수를 보이는 외국인 매수가 수급상 관건이 되고 있는 셈이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이 5,560계약의 대량 순매수로 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3,000계약 이상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증권도 1,300계약대로 순매도 규모를 늘렸다. 투신은 250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여타 기관들의 매매규모는 크지 않다. 선물시장의 한 딜러는 "종합지수가 520선에 다다르면서 매물벽에 처하게 돼 상승력이 유지되기가 쉽지 않다"며 "외국인 매수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나 미국 등 해외시장도 낙폭회복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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