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부의장과 민정당 대표를 지낸 윤길중(尹吉重)씨가 11일 오후 9시3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윤 전 부의장은 일본대 법과에 재학중이던 지난 38년 22세의 나이로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이후 일제 때 강진.무안군수를 지냈다.


국민대 초대학장을 거쳐2대민의원 선거때 고향인 강원도 원주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이어 5대 민의원,8,11,12,13대 의원을 거치면서 국회부위장,민정당 중앙집행위원,대표위원,상임고문과 대한민국 헌정회 원로의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애(80)씨와 장남 석인,차남 성주,장녀 숙자,차녀 송자씨 등 2남 2녀.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5일 오전 6시 서대문구 연희1동연희성당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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