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후발업체로서 어려움은 없었나. "대기업 품목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주위에서 우려가 많았다. 실제 축적된 기술도 없었다. IBM과 공동으로 유럽형 GSM휴대폰 기술을 2년간 개발했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실패 과정에서 쌓인 기술이 오히려 약이 됐다. 실패 원인을 분석하면서 해결책을 찾았기 때문에 우리 나름의 노하우를 갖게 됐다"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가 있다. "제품을 만들어서 팔려면 부품을 수입해야 하고 결국 부채가 다소 많아질 수밖에 없다. 제조업체의 부채를 소프트웨어나 콘텐츠업체와 비교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