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 訪日..히다치등 협력사와 협력분야 확대 모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구본무 LG회장이 일본의 히다치 등 주요 합작및 거래선과 디지털 기술의 공동개발을 협의하기 위해 12일 일본출장길에 올랐다.
구 회장은 구자홍 LG전자 부회장과 함께 8박9일간 일본에 머물면서 히다치 마쓰시타 무라타 등 협력사들과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등 협력분야를 확대할 것이라고 LG구조조정본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히다치의 쇼야마 에츠히코(庄山 悅彦)사장과 면담에서는 합작사인 히다치-LG데이타스토리지(HLDS)에 대한 기술협력 강화 방안을,마쓰시타전기의 마쓰시타 마사유키(松下 正幸) 부회장과는 에어컨 등 디지털 가전 기술 협력관계를 협의한다.
또한 무라타 야스타카(村田 泰隆) 무라타제작소 사장과는 주요 전자부품의 안정적인 공급 및 공동개발을 논의하는등 협력관계를 다질 계획이다.
구 회장은 또 비슷한 시기에 일본을 방문하는 엘리베이터 합작 파트너 오티스(OTIS)의 모기업 UTC사의 조지 데이비드 회장과도 만날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LG산전이 지난 99년 오티스와 합작으로 설립한 "LG.OTIS엘리베이터"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바탕으로 세계적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