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3:33
수정2006.04.02 03:35
민주당의 청년조직인 '새시대새정치연합청년회(연청)'의 새 회장에 배기선(裵基善) 의원이 내정됐다.
연청 관계자는 12일 "현 회장인 김덕배(金德培) 의원의 1년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배 의원이 오는 28일 전국대표자대회에서 새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라며 "김덕배 의원이 중소기업특위 위원장직을 수행해야 하는 부담때문에 연임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배 의원이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의 경선캠프에 참여하고 있는것과 관련, "배 의원은 한 위원 계열이 아니며 연청 결성 당시부터 참여해온 초창기멤버"라며 "그동안 초선급에서 회장을 해왔으나 내년 대선을 앞두고 조직을 강화할필요가 있어 재선인 배 의원이 회장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민주당 최대 청년조직인 연청은 전국 260개 지부에 45만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어 각종 선거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