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부유층만을 대상으로 거래돼 온 산삼 수백 뿌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 경매방식으로 팔린다. 한국산삼협회는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잠실 호텔롯데 지하1층 샤롯데홀에서 '백두대간 한국산삼 제1차 공개경매' 행사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의 심마니들이 직접 채취한 3백50여 뿌리가 행사장에 선보이게 된다. 10년근 이상의 장뇌급에서부터 1백년근 이상의 희귀 산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추정 가격대는 뿌리당 최저 1백50만원에서부터 최고 1억여원.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