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업체 넷츠고가 '미니고'란 이름의 인스턴트메신저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며 국내 메신저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MSN 야후 등에 도전장을 제시했다. 넷츠고는 14일 파일 전송,음성·화상 채팅,인터넷전화,단문메시지 서비스(SMS),e메일,개인파일방,버디형 게임 등의 기능을 갖춘 메신저 '미니고' 서비스를 이달중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미니고는 MSN메신저 버디메신저 등과 호환된다고 덧붙였다. 넷츠고 관계자는 "미니고는 기능이나 편리성에서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메신저 중 가장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달 초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2주일새 3만5천명이나 미니고를 다운로드 받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