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투자자문 회사인 캐피털그룹컴퍼니스가 삼성전자와 신성이엔지를 대규모 손절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캐피털그룹컴퍼니스가 1백%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캐피털리서치앤드 매니지먼트컴퍼니(CRMC)는 지난 7월 이후 삼성전자 주식 1백60만주를 집중적으로 손절매했다. 이에따라 CRMC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5.01%에서 3.95%로 1.06%포인트 감소했다. 캐피털그룹컴퍼니스의 또 다른 자회사인 캐피털그룹인터내셔널(CGII)은 지난 8∼9일 신성이엔지 주식 73만주를 집중적으로 팔아치워 보유지분이 종전 6.25%에서 3.66%로 2.59%포인트 낮아졌다고 금감원에 신고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