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생화학전에 대비한 한미연합부대를설치하고 한미연합 대 테러 작전계획 수립을 적극 추진중이다. 합참은 14일 생화학 무기와 화생방전에 대비하기 위해 최신 생물학 탐지장비를 보유한 한미연합군 부대를 신설하고 미군 화생방 부대도 한반도에 조기 배치를 추진하는 한편, 양국군간 화생방 훈련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경우 현재 2천500∼5천여t의 화학무기와 탄저균 등 10여종의 생물학 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군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또 주한미군도 이번주에 실시될 전시 민간인 소개훈련(NEO)에 생화학 테러시 행동요령도 포함시킬 방침이다. 또 주한미군 시설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발송인이 불확실하거나 수취인이 정확하지 않은 우편물은 상부에 보고한 뒤 개봉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ynayu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