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3:40
수정2006.04.02 03:43
세계적 물류회사인 TNT포스트그룹은 이탈리아 자동차회사인 피아트오토의 부품물류업무를 오는 2006년말까지 대행키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TNT는 앞으로 5년동안 피아트의 자동차부품 패킹,물류창고 관리에서부터 이탈리아내 딜러망과 유럽전역의 물류창고에 부품을 배송하는 업무를 대행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지난 95년 12월에 맺은 두 회사의 부품물류대행계약이 오는 12월 종료됨에 따라 기존계약을 연장키로 합의한 것.계약규모는 연 1천8백억원(1억5천만유로)으로 5년간 총 9천억원에 달한다.
TNT코리아 김중만 사장은 "TNT포스트그룹이 그간 공급사에서부터 딜러에 이르는 피아트자동차의 부품물류를 총괄하면서 3차례의 구조조정을 실시해 비용을 줄이고 서비스를 향상시킨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