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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기업이 뜬다] 첨단기술 : '코아렉스'..전력선 이용 통신 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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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통신 및 제어 벤처기업인 코아렉스의 박상동 대표는 아이디어가 번득이는 경영인이다. 남들이 보고 지나치는 작은 사물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비즈니스와 연결시킨다. 대표적인 사례가 전력선이다. 전력선이란 전기를 공급하는 선이다. 가정에서 TV와 냉장고를 작동시키고 공장에서 기계를 돌리는데 필수적인 전기를 대주는 선이다. 박 대표는 굴뚝경제 시대의 유물 쯤으로 여겨지는 전력선을 디지털 통신 및 제어에 활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지난 98년부터 해왔다. 박 대표와 코아렉스의 기술연구팀은 독자적인 연구를 진행해오다 99년부터 중소기업청 주관의 기술혁신 개발사업에 참여하면서 피치를 올렸다. 전력선을 전기통로인 저주파대(50~60Hz)와 통신용 고주파대(수백KHz~수십MHz)로 구분했다. 고주파대에서 음성 데이터 등을 보내면 통신선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지난해 5월 코아렉스가 내놓은 "전력선 디지털 통신을 이용한 자동제어 및 감시 시스템(PAN)"이 간단히 전력선을 통신선으로 변모시키는 장치다. 박 대표는 이 장치를 가로등에 먼저 적용해 보았다. 전력선을 통해 먼거리에서 가로등을 켰다 끌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가로등 램프의 고장 유무와 누전 감시가 가능했다. 시간대별 격등으로 점멸장치를 자동제어할 수 있게 됐다. 박 대표는 "이 장치를 가로등을 제어한다면 에너지 절약효과와 제반 관리비용이 줄어든다"며 "서울시에서만 연간 28억원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로등에서 확신을 얻은 박 대표는 전력선을 이용해 공장 자동제어 및 빌딩 자동제어 장치를 개발했다. 전력선만으로도 산업설비 및 자동화기기의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이미 설치돼 있는 전력선을 빌딩의 통신선으로 활용하는 자동화 시스템도 선보였다. 코아렉스는 PAN의 시장규모가 내년 55억원,2003년 82억원,2004년 1백65억원 등으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박 대표는 국내 시장과 더불어 개발도상국 시장도 적극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02)786-7172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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