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5일 예상보다 적은 마케팅비용, 이동전화요금인하 연기 등을 들어 KTF의 적정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KTF의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인 2001년, 2002년 EBITDA 추정치를 각각 4% 상향조정해 1조4,238억원과 1조6,525억원으로 추정했다. 현대증권은 오는 2002년 KTF의 마케팅비용이 8,025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입자당 보조금에 대한 가정을 기존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낮춘 데 따른 것이다. 또 이동전화요금 인하가 내년 초로 연기됨에 따라 올해 수익추정치를 상향수정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