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일본법인인 일본삼성은 일본내 메이커들로부터 원자재,전자부품,기계류 등을 사들여 해외에 수출하는 모든 거래를 인터넷 상에서 처리하는 첨단 구매전문시스템을 개발해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ePronet'(http://epronet.samsung.co.jp)으로 불리며 사내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과 연계한 선행적 경영관리체제를 구축해 거래선과 상호 비용,시간을 절감하고 투명한 거래관계를 바탕으로 구매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일본삼성은 이 시스템이 어디서나 쉽게 접속 가능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