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원 종신회원인 최호진 박사 미수(88)연이 15일 오후 6시30분 서울 프라자호텔 덕수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윤석범 연세대 교수 등 제자들은 '한국경제론 강의'를 출간,최 박사에게 증정했다. 최 박사가 1945년 이후 발표한 경제평론들을 모은 '한국경제 50년 논선'의 출판기념회도 열렸다. 최 박사는 1914년 서울 출신으로 일본 규수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경성대 법문학부 교수,연세대 상경대 교수·학장,미국 하와이대 동서문학연구교수,독일 보쿰대 연구교수,연세대 대학원장,한국경제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근대 한국경제사 연구''부의 집중과 분산'등이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