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15일) 美탄저병 영향 바이오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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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5일 연속 상승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5포인트(0.93%) 오른 59.57로 마감됐다.
한경코스닥지수는 0.17포인트 상승한 27.24를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백72개,내린 종목은 2백33개였다.
외국인은 이날 71억원어치를 순매수,10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 견인을 지속했다.
여기에 개인이 2백78억원 규모의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활발한 개별장세가 펼쳐졌다.
반면 기관은 6일 연속 매도세로 일관하며 이날 2백4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의 1,700선 회복 소식에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3·4분기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로 오전 한때 하락세로 반전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1%선의 오름세를 유지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거래소를 추월했다.
개인투자자 선호종목들의 상승이 돋보인 전형적인 개별종목 장세였다.
미국의 탄저병 확산 소식으로 마크로젠 바이오랜드 인바이오넷 이지바이오 대한바이오 등 바이오 관련주가 대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리타워텍 가오닉스 호스텍글로벌 등 A&D(인수후개발) 관련주도 초강세를 보였다.
17일 강원랜드의 등록 심사를 앞두고 카지노 관련기업인 코텍과 파라텍도 상한가를 쳤다.
반면 지수견인 대형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20위권 기업 가운데 미국 MS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XP에 다이얼패드가 탑재된다는 재료를 등에 업은 새롬기술이 상한가를 친 것을 비롯 5개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선물=미국 나스닥 선물의 약세로 12월물은 0.30포인트 하락한 71.75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1천3백30계약을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96억원으로 저조한 편이었다.
미결제약정은 1천2백17계약이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