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에 수출한다는 소식으로 상한가에 진입했다. 주가는 가격 제한폭을 채운 885원. 지난 9월 18일 이후 거의 두 달만에 맛본 상한가다. 거래량도 100만주를 넘어서 전날의 두 배 이상 됐다. 이날 미국 모토로라사와 2,000만달러 규모의 생활용무전기 패밀리라디오서비스(FRS)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0만달러는 이 회사의 지난해 연 매출 2,700억원의 약 10% 정도 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주 중 모토로라와 공급계약을 공식 체결할 예정"이라며 "내년 1년간 생산자개발(ODM)방식으로 공급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용 무전기인 랜드모바일라디오(LMR)의 공급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상한가에 들어가면서 세원텔레콤, 텔슨전자 등 다른 단말기주의 주가 상승폭을 키웠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