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은 15일 오후 신승남 검찰총장 주재로 전국지검장 간담회를 열고 지난주 발표된 검찰개혁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신 총장은 특별수사검찰청 신설, 검사 항변권 부여, 인사제도 개혁등 검찰개혁방안에 대해 각 청별로 검사들의 반응과 지역 현안 등을 보고받고 개혁추진에 적극 동참할 것을 지시했다. 신 총장은 특히 특별감찰본부의 수사결과중 이덕선 전 군산지청장을 기소하고김인원 검사를 경고한 경위를 설명한 뒤 "앞으로는 검사들의 사소한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만큼 공정한 업무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검사장들은 특감본부의 수사결과와 법무부의 검찰개혁방안 발표와 관련, "검사들 사이에 전반적으로 위축된 분위기가 팽배했으나 점차 정상을 되찾고 있다"며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8일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 13개 지방검찰청 중 전주지검 등 6개 지검의 검사장들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