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대덕밸리내 벤처기업 넷패스(대표 장유섭 www.netpath.co.kr). 이 회사는 기존의 전화 및 방문,우편 등을 통해 진행돼온 설문분야에서 새로운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다. 또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한 무선 인터넷 결제 시스템 등 다양한 모델개발에 착수했다.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설문분야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은 응답자의 신뢰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설문조사 시스템은 설문 응답자의 참여를 높이기위해 경품을 제공,응답자의 수를 늘리는데는 성공을 했지만 응답 내용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떨어지는 단점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응답자 신뢰도가 설문조사의 핵심이라는데 착안해 응답자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초첨을 맞췄다. 응답자는 우선 설문조사 사이트에 등록하면 일정 수준의 점수를 확보할 수 있다. 또 설문에 임하는 성실도에 따라 포인트가 추가된다. 누적 포인트에 따라 경품을 선택하게 된다. 따라서 설문의 참여도와 신뢰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응답자들에게 일정액의 사이버머니를 나눠져 설문조사 사이트에 등록된 제품을 구매토록 한 후 구매 결과를 집계,인기있는 제품 목록을 작성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도 측정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무선 인터넷상에서 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솔루션,컴퓨터가 사용자를 인식하고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음성인식 솔루션 등 컴퓨터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특허를 준비중이다. 장유섭 대표는 "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업기반으로 하는 닷컴기업의 가능성은 얼마나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기존 인터넷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업체에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시킬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042-484-4029) 한경대덕밸리뉴스=홍정민기자 www.vvalley00@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