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이나 의료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효율 녹색광 고체 레이저 발생장치가 국내 한 벤처기업에 의해 상용화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고 있는 금광(대표 김광석)은 한국원자력연구소와 공동으로 다이오드를 이용,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효율을 높인 녹색광 레이저 장치를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녹색광 레이저는 대기 및 수질 오염 측정과 전자부품의 미세가공 등 산업용은 물론 혈관·피부 치료 등 의료용으로도 사용된다. 금광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다이오드 녹색광 레이저 장치는 제품의 크기를 소형화하면서도 레이저 빔의 공간적 균일성을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042)868-8039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