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어드바이스] 테이크어웨이때 손은 몸에 가깝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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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출신의 미국 LPGA프로 소피 구스타프손(28).
97년 미국무대에 진출한 뒤 99년까지만 해도 무명축에 속했으나 지난해부터 상금랭킹 상위권에 오른 투어 정상급 골퍼다.
구스타프손은 "지난해 내 스윙 중 가장 큰 변화는 테이크어웨이 때 손 위치"라며 "99년까지는 손을 가능하면 몸에서 멀리 떨어지게 했으나 지난해부터는 몸에 가깝게 붙인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테이크어웨이 때 클럽이 몸에서 떨어지면 백스윙톱에서 '레이 오프'(왼손목이 샤프트 위로 가며 클럽이 뉘어지는 것) 현상이 나타난다고 말한다.
이를 다운스윙에서 조정하지 않으면 훅성 구질이 불가피하다는 것.
그래서 지금은 가능하면 양손을 몸에 가깝게 유지시킨다.
그러나보니 클럽헤드는 목표라인보다 안쪽 또는 목표라인과 일직선을 이루며 올라가게 된다.
다운스윙 때도 인사이드 또는 스퀘어로 볼에 접근하도록 노력한다.
구스타프손은 "이렇게 스윙하다보니 클럽페이스와 볼이 스퀘어로 임팩트되는 확률이 높아졌으며 그 결과 아이언샷의 일관성도 좋아졌다"고 말한다.
그녀는 미 LPGA 그린적중률 랭킹이 99년 1백35위에서 지난해 38위로 뛰어올랐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