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과 LG전자가 초고속인터넷 분야의 해외진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두 회사는 16일 초고속인터넷 관련 해외사업에 상호협력 및 공동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하고 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에 따라 ▷사업방향 제시 ▷사업모델 개발 등을 맡고 LG전자는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관련 제품개발과 판매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앞으로 ▷고속인터넷 해외사업 관련 전담 조직 정비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 남미 등 주요 해외시장에 대한 시장조사 ▷해외시장 공략에 적합한 수출형 장비 개발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의 제휴는 지난 9월초 실시된 일본 NTT의 ADSL 장비입찰에 컨소시엄을 구성, 공동 참여하면서 본격화 됐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