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되는 전자화폐 토털 솔루션업체 케이비테크놀러지의 기관 보유물량 중 97.5%에 달하는 물량이 1개월 이상 시장에 나올 수 없게 됐다. 케이비테크놀러지는 16일 기관투자가 배정주식 70만2,000주 가운데 68만4,702주, 전체 97.54%에 달하는 의무보유 확약률을 나타냈으며 이 가운데 2개월간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89%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체 등록물량은 360만주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구주주 물량 가운데 178만9,127주가 보호예수 돼 있고 전현직 직원의 구주주 물량 16만5,549주 대부분이 1개월간 매도하지 않겠다는 동의를 한 상태"라며 "등록 후 초기 주가 안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비테크놀러지는 카드/칩 운영체제(COS), 단말기, 시스템통합(SI), 결제대행(PG) 사업 등 스마트카드형 전자화폐의 개발과 운영 전반에 걸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 130억과 경상이익 28억원을 달성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매출 156억원과 경상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