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3:43
수정2006.04.02 03:46
영화 '조폭마누라'가 미국의 메이저급 영화사인 미라맥스에 의해 할리우드 버전으로 재제작(리메이크)된다.
이 영화의 투자사인 서세원프로덕션은 16일 미라맥스와 '조폭마누라'의 리메이크 판권 95만달러, 한국판 원작 15만달러 등 1백10만달러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폭마누라'의 할리우드 버전은 앞으로 1~2년내에 제작,전세계에 배급ㆍ개봉될 예정이며 각국의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라 5%의 추가 러닝 개런티를 받기로 했다고 서세원프로덕션은 덧붙였다.
미라맥스측은 이 영화의 할리우드 버전에서 신은경이 맡았던 조직폭력배 부두목 역으로 미국 배우 카메론 디아즈나 홍콩 배우 양자경 등을 캐스팅할 것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