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의 실적이 호조를 보여 3·4분기까지의 매출액이 작년수준에 육박했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16일 "아직 정확한 집계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의 매출액이 작년수준(1천4백32억원)과 엇비슷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실적호전세는 4·4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어서 올 연간 매출액은 최소 1천6백억원,당기순이익은 6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에 비해 매출액은 11.7%,당기순이익은 35.4% 각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태평양물산은 실적호전세를 바탕으로 올해도 작년수준(배당률 12.0%)이상의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배당투자 유망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