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은 박남주외 36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87만주의 스톡옵션(주식매수권)을 부여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롬기술이 스톡옵션을 주기는 지난해 2월 이후 20개월만으로 행사가격은 1만1천1백50원, 행사기간은 2003년 10월5일부터 2008년 10월14일까지 5년이다. 새롬기술 관계자는 스톡옵션 부여와 관련 "지난 9월 조직 개편 이후부터 준비해 왔다"며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내부적으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의 스톡옵션은 행사가격이 주가와 너무 동떨어져 사실상 행사가 힘들어 보이지만 이번의 경우 험난한 조정을 거친뒤 주가가 1만원대를 회복한 만큼 권리행사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새롬기술은 코스닥등록후 지난 99년 9월,지난해 2월 등 모두 세번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