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달들어 탄저병 공격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2천300건 접수했다고 영국 PA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로버트 뮐러 FBI국장은 그러나 이들중 대다수가 가짜나 장난신고였다며 장난신고를 한 사람의 추적 및 기소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FBI는 코네티컷주에서 장난으로 탄저병 신고를 한 환경보호국 직원 조지프 페어리니아즈(48)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페어리니아즈가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최고 형량이 5년 징역형이다. 한편 뮐러 국장은 뉴욕의 NBC방송과 민주당 상원지도자 톰 대슐 의원에게 배달된 편지들의 필체가 비슷하다고 밝혔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