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주)은 17일 서울에어쇼에서 프랑스의 항공기 설계·인증·컨설팅업체인 GECI사와 19인승 다목적 항공기(Skylander)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다목적 항공기 개발엔 항공우주산업과 GECI를 비롯 남미와 유럽의 4개 업체가 참여한다. 항공우주산업은 1억2천만달러의 개발비용 중 3천만달러를 분담,주날개 설계와 제작을 담당하게 된다. 참여 업체들은 항공기 개발이 완료되는 3년 후부터 20년간 전체 시장수요의 30%인 1천1백대 가량의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항공우주산업은 또 미국의 노드롭그루먼사와 공군의 F-5E/F 전투기 수명연장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의향서를 체결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