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탄저병 공포 확산에 따른 불안 심리 확산 영향으로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종합지수는 510선으로 밀렸고 코스닥지수는 2.36% 빠졌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5분 현재 519.86으로 전날보다 8.43포인트, 1.60% 내렸고 코스닥지수는 1.46포인트 낮은 60.45를 가리켰다.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이 예상되던 차에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워싱턴 의회 보좌진 30여명의 탄저균 양성 반응 소식으로 급락하면서 국내 지수를 끌어 내렸다. 삼성전자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락을 받아 3% 가까이 하락했고 SK텔레콤, 한국통신공사,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대부분 약세권으로 밀렸다. 외국인이 엿새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추가하락을 저지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 매물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