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전장부품 생산업체인 진영전기(대표 김두영)가 음식물쓰레기 연속파쇄감압 건조처리기,감염성 의료폐기물 멸균처리기,발효건조감량기 등 3종의 기기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도양관에서 열리는 제9회 국제환경산업전에 이들 제품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연속파쇄감압 건조처리기는 자체적인 진공 용기 속에서 기압을 줄여 감압 상태에서 간접적으로 열을 가해 음식물 쓰레기를 파쇄한다. 또 감염성 의료폐기물 멸균처리기는 밀폐된 멸균처리기 내에서 섭씨 1백30도의 고압 증기로 20분 이상 멸균 처리한다. 이와 함께 발효건조 감량기는 중·저온(섭씨 40∼50도)에서 분해 발효 건조시켜 특히 악취 및 수분에 의한 2차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김두영 대표는 "이들 제품은 처리 용량이 하루 2㎏∼1t 이상까지로 다양하게 주문 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055)271-8838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