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올해 남한이 지원한 비료 20만t의 분배 결과를 통보해 왔다. 18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6일 오후 장재언 조선적십자회 위원장 명의의 분배결과 통보서에서 "개성시와 자강, 양강도를 제외한 북한 9개 시도의 97개 시.군.구역에 비료 20만t을 분배,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5월 2일부터 6월 9일까지 모두 24차례에 걸쳐 비료 20만t을 남포,해주, 원산, 흥남, 청진, 송림 등 북한의 6개 항구로 수송, 지원한 바 있다. 한편 북측이 밝힌 시도별 비료 분배 내역은 다음과 같다. ▲평남(14개 시.군) 3만5천914t(18.0%) ▲황남(12개 시.군) 2만8천612t(14.3%)▲평북(12개 시.군) 2만8천112t(14.1%) ▲황북(12개 시.군) 2만7천412t(13.7%) ▲함남(14개 시.군) 2만6천714t(13.4%) ▲강원(11개 시.군) 2만11t(10.0%) ▲함북(9개시.군) 1만8천309t(9.2%) ▲평양시(7개 지역) 7천707t(3.9%) ▲남포시(6개 지역) 7천306t(3.9%) (서울=연합뉴스) 주용성기자 yong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