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9일 LG전자의 3.4분기 매출액은 에어컨,PC 매출감소 등에 따라 전분기대비 11.6% 감소한 3조8천억원,영업이익은 13.8% 감소한 1천7백2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데이콤 지분매각에 따른 처분손이 대규모 발생하면서 2천5백억원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영증권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도 LG전자의 CDMA단말기 부문 실적호조가 두드러져 올해 이 분야에서만 2조3천억원(내수 3백50만대,수출 6백50만대)의 매출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LG전자가 내년 1분기 차이나유니콤의 2차 입찰에 총력을 다할 계획으로 현재 염가형 BTS장비를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노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구조조정에 대해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방안은 LG화학의 경우와 달리 순수지주회사와 사업형 자회사 형식으로 인적분할될 것으로 예상되며 단말기 사업부문의 분사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LG전자에 대한 악재는 이미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태로 매출감소에도 영업이익률이 2분기와 비슷한 4.5% 수준을 유지했고 9월부터는 7% 수준까지 상승하는 등 영업상의 모멘텀이 많다는 점에서 장기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