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스타크루즈사는 미 테러사태에 따른 여행객 감소로 지난해 3월부터 취항한 한일 정기 유람선 운항을 이달 11일자로중단키로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스타크루즈사는 지난해 3월 12일부터 여객 1천100명과 승무원 413명 등 최대 1천513명을 승선시킬 수 있는 길이 158m의 2만5천t급 유람선을 투입했지만 그동안 경기 침체로 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했었다. 스타크루즈는 그러나 2002년 월드컵을 대비, 요코하마를 출발해 한국이나 중국을 경유하는 유람선 운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