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종합지수가 상승세로 전환하며 525선에 들어섰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이레째 순매수하고 있으며 장세가 견조하자 개인도 매수세를 유입시키고 있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 46분 현재 526.94로 전날보다 2.73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매수하는 반면 SK텔레콤에는 차익매물을 내놓고 있어 일부 종목교체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140억원이다. 삼성전자가 16만7,000원으로 전날보다 4,000원, 2.45%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은 23만5,500원으로 4,500원, 1.88%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의 유욱재 수석연구원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나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외국인 매수세가 삼성전자에 유입되며 주가가 상승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어 매매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뚜렷한 이휴가 없으나 삼성전자 등 대형주가 흔들리지 않는 상황이라면 수익률 차원에서 개별 종목으로 접근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을 비롯한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가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10,457.05로 0.16%, 대만 가권지수는 3,774.56으로 0.96% 하락했다. 홍콩 항생지수는 9,880.61로 10,000선이 붕괴되며 3.7%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