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내달중 서울 수도권 및 부산에서 4천7백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서울에선 길음4구역 재개발 1천8백81가구,신도림7차 4백11가구,방배2차 89가구이며 수도권에선 용인죽전 1백41가구,구리인창 1백34가구,일산2차 1백48가구 등이다. 부산 화명2지구에선 1천8백95가구를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입지여건이 좋고 대규모 단지인 길음4구역 신도림7차 부산화명2지구 아파트에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길음4구역=총 1천8백81가구중 조합원분(7백73가구)과 임대아파트(2백76가구)를 제외한 8백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입주는 2005년 4월로 예정돼 있다. 아파트 부지가 언덕에 놓여있어 계단식으로 단지가 조성된다. 지하에도 종합체육시설이 마련된다. ◇신도림7차=대림산업은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4천2백여가구의 아파트를 신도림역 일대에서 공급했다. 대규모 단지의 장점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신도림7차 아파트는 2003년9월 입주예정이다. 단지 모든 동에 아파트 2층 높이(5.5m)로 건물을 들이지 않고 기둥만으로 지지하는 필로티방식으로 설계됐다. 신도림 일대는 도시계획상 상세설계구역으로 지정돼 향후 개발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부산화명2지구=쌍용건설과 공동으로 분양사업이 추진되는 곳이다. 단지 앞쪽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뒤쪽엔 금정산이 있다. 부산 지하철2호선 화명 수정역에서 가깝고 공항까지는 15분 거리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