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상품 쇼핑전문사이트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라이코스코리아(www.lycos.co.kr)는 최근 직장여성을 타깃으로 한 라이코스 해외쇼핑코너를 열었다. 우버아이닷컴(www.uberi.com)과 함께 운영하는 이 코너에는 미국의 6백개 유명인터넷 쇼핑몰이 입점해 있다. 상품반환이나 애프터서비스 등을 라이코스를 통해 처리할 수 있다. 배송기간은 7∼14일이다. 해외 인터넷쇼핑사이트는 지난해 11월 문을 연 우버아이닷컴을 비롯해 총 6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올 2월에는 위즈위드코리아(www.wizwid.com)가 SK글로벌에서 분사해 활발한 영업을 하고 있다. 폰데이코리아(www.phoneday.com)도 제일제당계열 물류회사인 CJGLS와 제휴해 해외인터넷 쇼핑몰에서의 상품구매를 대행해 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인터넷을 통한 해외상품구매는 국내 판매가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배송기간이 길고 애프터서비스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