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이르면 오는 25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된다. 강원랜드는 19일 신규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이르면 25일, 늦어도 오는 30일에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랜드의 시가는 본질가치인 6만8,415원에서 시작해 거래 첫날 본질가치의 90%~200%내에서 결정된다. 강원랜드의 등록 주식수는 2,000만주로 이 가운데 석탄합리화사업단, 강원도개발공사 등 공공지분 1,020만주를 제외한 980만주가 거래 가능하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980만주를 지난 99년 7월에 일반인에게 80%, 기관 및 법인주주에 20%를 공모했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지분은 석탄합리화사업단이 36%, 강원도개발공사가 6.6%, 정선군이 4.6%, 태백시 1.25%, 삼척, 1.25%, 영월 1% 등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공모를 통해 약 3만6,000명 이상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법인주주로는 LG화재, 대아건설, 동원 등 상장업체도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랜드는 카지노 및 호텔운영업체로 자본금은 1,000억원이고 올 상반기에 2,246억원의 매출과 1,11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