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DJ노믹스'의 공과가 도마위에 올랐다. 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IMF(국제통화기금) 차입금 조기상환 무역흑자국 전환 외환보유액 1천억달러 돌파 대외신인도 향상 금융.기업 구조조정 등 DJ노믹스의 성과를 집중 부각시켰다. 반면 한나라당은 부실기업정리 지연 연기금적자 누적 공적자금으로 인한 국민부담 가중 국부유출 소득격차 심화 고용불안 잘못된 빅딜 등을 공격하며 맞대응 했다. 민주당 윤철상 의원은 "국민의 정부가 문민정부로 부터 인수받은 것은 "저당잡힌 빈집의 열쇠"뿐이었으나 IMF 차입금을 3년이나 앞당겨 상환 했다"면서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야당의 무차별 정치공세로 국민들은 자신감과 의욕을 상실하고 있다"고 야당을 겨냥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유성근 의원은 "현 정권은 지난 3년반 동안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지만 경제위기를 해결하거나 개선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