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체 실업률이 3%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서울 부산 광주 등 대도시 지역의 3.4분기 실업률은 여전히 4%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실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부산, 가장 낮은 곳은 강원도로 조사됐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4분기중 전국 평균 실업률은 3.3%였지만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6대 도시는 모두 평균치를 웃돌았다. 부산이 4.7%로 가장 높았고 광주(4.2%) 서울.대구(4.0%) 인천(3.7%) 대전(3.4%) 순이었다. 대도시를 제외한 지역별로는 경남(3.3%)이 전국 평균 실업률과 같았고 경기(3.1%) 충북.전남(2.4%) 전북.제주(2.2%)는 평균보다 낮았다. 이와 함께 15세 이상의 전체 인구 가운데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경제활동 참가율은 대도시보다 지방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67.7%) 충남(66.1%) 경북(65.5%) 전남(64.3%) 경기(61.8%)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3.4분기 전국 평균(61.4%)보다 높았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