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산업이 뜬다] 'SK제약'..천연물 신약1호 '조인스' 연말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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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제약이 관절염치료제 시장에서 일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회사가 내놓은 세계 최초의 붙이는 패취형(약물이 저장고에 보관되어 있다가 서서히 피부로 침투하는 제형) 관절염 치료제인 "트라스트"는 1위의 아성을 지키고 있는 태평양제약의 "케토톱"을 맹추격하고 있다.
SK제약측은 내년쯤에는 점유율 수위의 자리에 무난히 오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지난 96년 발매된 트라스트는 출시 3개월만에 판매량 1백만개를 돌파한데 이어 발매 첫해 1백억원 매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등 초기부터 기대를 모아왔다.
지난해 실시된 의약분업을 계기로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도 트라스트가 뜨는데 한몫을 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경증보다는 중증인 만성 관절염 환자들이 트라스트의 뛰어난 약효를 인정하면서 소비층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트라스트는 기존 먹는 약의 단점인 위장 장애 및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약효는 먹는 약과 같거나 그 이상의 수준을 발휘하는 제품.
타원형의 컴팩트 사이즈로서 무릎 팔꿈치 등 굴곡부위 관절에 우수한 부착력을 보인다.
폴리우레탄 지지체로 신축성이 뛰어나다.
방수 및 수분 투과 효과도 뛰어나다.
무엇보다 한번 부착하면 48시간 약효가 지속되는 것이 장점이다.
한마디로 소비자의 편의성과 경제성을 함께 고려한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연말쯤 발매될 천연물 신약 1호인 "조인스"도 트라스트와 함께 SK제약을 "관절염 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우뚝 설수 있게 해줄 "보배".
괄루근 하고초 위령선 등 3가지 생약을 배합한 조인스는 환자 2백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75%이상의 환자로부터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기존 소염진통제와 동등한 효과를 보이면서도 위장관출혈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입증됐다.
SK제약의 은행잎 추출물 제품인 "기넥신도"은 다른 경쟁 제품과 마찬가지로 혈액순환 개선 뇌기능 개선 치매예방 등의 효과를 나타내는 의약품.
현재 동일 제품군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은행잎 추출물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의 점도도 낮춘다.
이로 인해 유동성을 높여 피가 잘 굳지 않도록 한다.
또 유해활성산소가 세포를 산화시키고 적혈구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것도 막는다.
이처럼 다양한 약효로 뇌졸중 말초동맥폐쇄증 당뇨합병증 고혈증 동맥경화증 등의 기본적인 치료제로 써도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02)2008-2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