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상기공(대표 임채복)은 자체 개발한 플라스틱용 금형온도 자동조절기(상품명 오토마스터)의 해외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임채복 대표는 "미국 일본 독일 등 기술 선진국으로 첫 수출에 나선 지난해 4백대 수출했고 올들어선 9월말까지 5백대를 수출했다"고 말했다. 올 연말까지 수출은 7백대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오토마스터는 지난 95년 첫 개발한 이후 99년 퍼지시스템(인공지능)을 적용시켰다. 이 제품의 온도편차는 0.3도에 불과,일반제품에 비해 아주 낮다고 밝혔다. 컴퓨터 관리도 가능하다. 오토마스터는 휴대폰 LCD모니터 PC부품 등 정밀도를 요하는 고가제품의 플라스틱 사출에 사용된다. 마상기공은 금형온도 자동컨트롤 시스템도 개발했다. 이 제품은 플라스틱 금형기계의 온도를 빠르게 식혀주는 장치로 생산능력을 향상시켜준다. 회사측은 올 매출이 1백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031)456-7353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