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브레이크 부품 전문 생산업체다. 지난 1975년 상신화학공업으로 설립돼 79년부터 현대자동차에 브레이크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외에도 현대모비스 만도 대우자동차 등에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제품을 납품하며 매출처를 다변화했다. 주요제품은 승용차 앞바퀴를 제동하는 브레이크 패드(지난해 매출비중 43%),뒷바퀴 제동장치인 슈 어셈블리(매출비중 23%)와 라이닝(10%),대형상용차에 사용되는 브레이크 어셈블리(14%)등이다. 이 회사는 국내 브레이크 마찰재 시장의 50.19%를 점유하고 있다. 등록기업인 한국베랄(23.34%)이나 장외기업인 새론오토모티브(19.75%)에 비해 월등히 높다. 주간사인 동양증권은 올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백12% 늘어난 7백39억원,경상이익은 1백20% 증가한 2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3백48억원 매출에 1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신고서에는 대우자동차에 대한 매출채권중 20여억원 어치가 아직 회수되지 않아 대우차 회사정리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채권 회수여부가 결정된다는 점이 투자유의사항으로 지적됐다. 정도철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49.16%이다. 나머지 41.82%는 개인 주주가 갖고 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