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계 미다스의 손'으로 통하는 이상우 경향미디어그룹 회장이 자전적 수필집 '굿데이굿맨'을 출간했다.


이 회장은 만 20세 최연소 기자(영남일보),31세 최연소 편집부장 겸 최장수 편집부장(한국일보)을 거쳐 가장 많은 일간지(대구시보ㆍ스포츠서울ㆍ스포츠투데이ㆍ파이낸셜뉴스ㆍ굿데이)를 창간하고 경영(서울신문ㆍ일간스포츠ㆍ스포츠투데이ㆍ국민일보ㆍ경향미디어그룹)한 인물.


그는 언론계의 역사로 기록된 이야기가 아닌 비화를 자전적 수필집 굿데이 굿맨(신풍)에서 털어놓았다.


수십여권에 달하는 소설,희곡,문학평론집,논문,번역서 등을 펴낸 이 회장이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책에는 서울경제 장재구 회장,넥스트미디어그룹 조희준 회장,경향신문 장준봉 사장 등이 이 회장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인 굿데이의 창간 비화,사진부까지 미니주식회사로 아웃소싱한 특유의 경영전략,가로쓰기나 기자조판제를 처음으로 도입한 선구적인 편집방침,'O양 비디오사건' 등 특종 발굴기법이 담겨있다.


`이상우 사단'으로 불리는 이회장의 교유기,장기영 전 한국일보 회장과 시인구상씨 등에 대한 추모의 글,40여년의 언론계 생활회고담,9년간병 끝에 떠나 보낸 아내를 향한 연서 등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