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개당 1천만원 상당의 MLB(다층 인쇄 회로기판)를 국내 최초로 개발,다음달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21일 발표했다. 초고속 통신망용 ATM교환기에 들어가는 이 부품은 그동안 주로 수입에 의존해왔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제품은 2㎓의 고주파 대역에서 최고속도 초당 8백억비트의 데이터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