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데이트레이딩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수준이며 데이트레이딩이 가장 활발했던 종목은 동신에스엔티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 주식매매중 데이트레이딩이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초 6%에서 지난 9월엔 20%까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증권시장(주)은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모든 종목을 대상으로 올들어 9월까지 동일인이 하룻동안 매수한 주식을 내다팔거나 매도한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데이트레이딩을 분석한 결과 이처럼 드러났다고 21일 밝혔다. 월별 데이트레이딩 비율은 44.8%(5월)에서 50.7%(7월)로 1월부터 5월까지는 지수 변동이 심하면 데이트레이딩 비중도 높았다. 그러나 6월부터는 서로 다른 패턴을 보여 데이트레이딩이 지수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종목별로 1∼8월중 뮤추얼펀드를 제외한 종목중 데이트레이딩이 가장 활발했던 곳은 동신에스엔티였다. 거래량의 65.02%가 데이트레이딩으로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i인프라가 64.93%,휴먼이노텍 우선주가 62.69%로 나타났다. 전체 데이트레이딩에서 특정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인터리츠가 제일 높았다. 전체의 2.02%에 해당하는 6억1천2백여만주에 달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